예산 법륜사 (굴바위절, 돌절)
2008. 07. 30.
법륜사는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313-35번지에 위치해 있고, 법륜종의 사찰이다.
세심천의 물굽이를 따라가다 도착하게 되는 절집이 법륜사이다.
법륜사에 도착하면 예사롭지 않은 석문이 우리를 맞아준다.
그곳을 지나면 비록 넓지 않은 경내이지만 잘 정돈되어 있어 마음의 안정을 느끼게 된다.
잠시 절집을 둘러 보아도 대웅전이나 누각 및 마애불상 등이 눈에 거슬리지 않게 곳곳에 알맞게 배치되어 있다.
예산의 법륜사는 작은 시골 사찰이지만 활발한 기운이 풍겨지는 곳이다.
너른 들녘에 햇빛을 마음껏 받아 쑥쑥 자라는 곡식들처럼,
부처님의 진리가 수레바퀴에 실려 멀리멀리 퍼져나가길 바라는 ‘법륜사’의 이름값을 하는 것처럼,
법륜사에서는 부처님 앞에 두 손 모아 합장하는 이들이 많이 찾아와 법륜을 돌리기를 바라는 것같다.
불법을 듣고 깨우치고 또 다시 진리의 수레바퀴가 계속 돌아가는 곳, 그곳이 법륜사이다. .
석문
주차장에 도착하면 왼쪽으로 부도밭이 있고, 그 옆으로 약수터가 있고 석문이 맞아준다. 이 석문을 통하면 계단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고, 주차장의 오른쪽으로는 잘 포장된 찻길이 나 있다.
약수터
부도
주차장 옆 석문 아래 약수터 옆쪽에는 부도밭이 있다. 부도밭에는 3기의 부도와 비석 1기가 있다.
법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누각
누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되어 있으며 다포형식이고 팔작지붕의 형태를 하고 있는 목조기와집이다. 편액이나 주련은 없고 내외부에는 단청이 칠해져 있다.
마애불상
비가 많이 오면 바위로 흘러내리는 것이 마치 폭포수처럼 장관을 이룬다 한다.
석굴암
법당에서 절을 하고 있으니 스님이 나오셔서 웃으신다. 절에 와서는 물이라도 마시고 가야 한다면서 커피를 권하신다.
법륜사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다. 법륜사라면 잘모를수도 있다면서 이지역사람들은 돌집으로 알려져있다고 한다.
대웅전은 2007년 불탔고 지금은 요사채를 법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바라다본 요사채
요사채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주심포형식이고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2층건물인데, 아래층은 시멘트 블록이고 위층은 목조기와집이다. 편액은 없고 주련이 걸려 있으며, 외부에는 단청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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