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사찰

괴산 보개산 각연사

Pine Tree(소나무) 2008. 10. 26. 21:11

 

2008.  10.  25.

 

공림사를  떠나  보개산 각연사로 향한다.

 

 보배산(709m), 칠보산(778m), 덕가산(858m)에 둘러싸인 조그마한 분지에 자리잡은 각연 사는 신라 법흥왕 때(515년) 유일화상이 창건했고 현재 법주사의 말사로 되어있다. 깨달 을 "각" 자에 연못 "연" 자를 쓴 연유로 보아 이에 마땅한 전설이 없을 리 없다. 창건 설화에 따르면 유일이 절을 짓고자 지금의 칠성면 쌍곡리 사동(절골)근처에 자리를 잡고 공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까마귀떼(또는 까치)가 날아들어 자꾸 대패밥과 나무 부스러기를 물고 어디론가 날아가더라는 것이다. 기이하게 여겨 까마귀들을 따라가보니 현재의 각연사 자리 연못에 대패밥 등이 떨어져 있어 연못속을 들여다보니 연못 안에 석 불이 하나 있고 그로부터 광채가 퍼져나왔다. 이에 유일이 깨달은 바가 있어 연못을 메 우고 그 자리에 절을 세우니 이 절이 각연사라는 이야기이다. 주지스님 얘기로는 지금 의 바로전 자리가 바로 그 연못자리이고 그 돌부처가 바로 비로전 안에 모셔진 부처님이 라고 한다.

 

 일주문

 

 

 

 

 

 

 대웅전

 

 

 

 

 

 

 

범종

 

법고

 

운판과 목어

 

삼성각

 

 

 비로전

 

정남향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비로전이 있다. 비로전 안의 석조 비로자나불좌 상(보물 제433호)은 신라 하대인 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세련된 기교는 나타나 있지 않 지만 단정한 아름다움을 지닌 석불이다.

 

 

석조비로자나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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