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영암,목포,진도,완도,보성,무주 2박3일 돌아보기

2019,8,31 ~ 9,2

고창,영암,목포,진도,완도,보성,무주   2박3일 돌아보기

 

추석 전에 전라남도 일대를 한 바퀴 돌아 볼 계획으로 여행길에 나섰으나

일주일 내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다.

결국은 2일차 3일차는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많이 돌아보지 못하고

서둘러 올라오는 일정이 되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일정이었다.

 

2019,8,31(토)  첫 날

아침 일찍 서둘러 길을 나섰으나 추석 전 벌초를 마치려는 차량행렬로 인해

고속도로는 명절과 마찬가지로 밀려 가다서다를 반복한다.

안성휴게소에서 우동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려 했으나 브런치가 되었다.

 

첫 번째 목적지인 고창 선운사에 도착하기 전 풍천장어로 점심식사를 하고

선운사를 한 바퀴 돌아본다.

선운사는 2008년에 한번 와 보았으니 11년 만에 다시 한번 오게 되었다.

입구 길목에서 파는 복분자 즙을 한 컵에 3천원 주고 사 마셨는데 씨가

너무 많아 마시기엔 영 불편한 게 아니었다.

선운사 전경. (선운사는 전라도 사찰 카테고리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선운사의 꽃무릇(석산, 상사화)

대개 붉은빛을 띠고 있는데 이놈들은 노랑색을 띠고 있다.

꽃무릇의 절정기는 좀 더 있어야 한다고 한다.

선운사를 나와 고인돌 유적지와 박물관을 돌아본 후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학원관광농원으로 향한다.

시기적으로 청보리는 볼 수 없었지만 넓은 초지를 가득 메운 꽃들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 하며 영광의 불갑사로 이동한다.

고인돌

고인돌 공원

학원농장

청보리 대신 꽃밭이 펼쳐진다.

불갑사 일주문

불갑사 대웅전 (불갑사 사진과 내용은 사찰 카테고리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슴)

갓바위 안내문

갓바위

갓바위

불갑사를 돌아보고 예약해 놓은 숙소가 있는 목포로 이동하여 갓바위를 돌아본 후

식당 ‘독천골’에서 ‘육회낙지탕탕’과 ‘낙지 비빔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예약한 숙소로

향하여 첫째날을 마무리 하였다.

2019,9,1(일)  둘재 날

목포시내에 위치한 숙소에서 나와 근처의 '방일해장국'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월출산 도갑사로 향한다. 도갑사는 예전에도 한번 방문했던 곳이지만 근처에 왔으므로

다시 한번 돌아보기로 하였다.

도갑사 전경, 대웅보전

미륵전. (보물 제 89호인 석조여래좌상을 볼 수 있다) 

도갑사를 나와 진도로 향하여 충무공 동상과 진도타워가 있는 울돌목으로 향한다.

진도대교와 진도타워, 충무공동상과 울돌목을 바라보며 바닷물이 마치 강물이 흐르듯

빠른 유속으로 흐르는 것을 보니 신기한 생각마저 든다.

진도대교와 울돌목

충무공 동상

진도타워

승전공원을 뒤로 하고 운림산방으로 향한다.

잘 조성된 운림산방과 그림을 감상하고 근처 식당인 '운림뜨락'에서 들깨칼국수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와 완도로 향하는 길에  일기예보대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운림산방 전경

완도에 들어서니 장보고 공원과 동상이 눈에 들어오는데 비가 제법 내리고 있어

생략하고 완도타워로 향한다.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완도타워에 올라 비오는 날씨지만 그런대로 시원한 조망을 즐길수 있었다.

타워 옆에는 '짚라인'이 있어 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며 본 완도타워

모노레일

완도타워에서 내려본 조망

짚라인을 즐기는 모습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어서 서둘러 숙소가 있는 보성 녹차리조트로 향한다.

경치좋은 해안도로를 따라 어두워질 즈음 벌교에 도착해 꼬막정식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보성 녹차리조트에 도착해 여장을 푼다.

9월 2일   세째날

비내리는 촉촉한 녹차밭의 전경은 평화롭게 느껴진다.

숙소를 나와 무주 적상산 안국사로 향하는 도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안국사로 향한다. 적상산으로 오르는 길은 구불거리며 한참을 올라야 한다.

적상산에는 '적상호'라는 양수발전소 댐과 전망대가 있으며 이곳에서 조금 더 오르면

안국사와 적상산성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비가 많이 내려 적상호를 살펴보지 못하고 내려와 좀 아쉽다.

안국사 극락전

적상산성

적상산 안국사에서 내려와 무주IC 앞에 있는 중국집 '천마루'에서 '머루소스탕수육'과 '해물갈비짬뽕'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귀가길에 오른다.

내리던 비는 대전을 지나 청원쯤에서 그친다.

밀리지 않고 시원스레 뚫린 고속도로를 달려 귀가하며 2박 3일간의  호남지방 여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