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사찰

조계산 송광사

Pine Tree(소나무) 2008. 4. 29. 16:00

 

2008.  04.  27.

 

아침 일찍 송광사를 가기 위해 어제 저녁 선암사에서 송광사까지 왔다.

주변에 숙소를 잡기 위해 살펴보니 여관은 2군데 밖에 없었다.  지난번 주왕산에서 고생을 해서

선암사에서 저녁을 먹고 떠났는데 송광사에는 식당은 생각보다 많았고 의외로 숙소가 마땅하질 않았다.

한 여관을 가보니 아줌마(?)떼  일명 관광버스에서 내린듯해서 엄청 시끄러울거 같아 옆에 예전에 수학여행

분위기 나는 그런 여관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6시에 기상해서 7시에 출발!!!   사찰에 너무 사람이 많은 것도 때론 스트레스 일경우도 있다.

이른아침 송광사에 가보니 스님들이 빗자루를 들고 청소하시는 모습과 외국인들이 사찰에서의 체험과 스님을통해

설명을 듣는 것도 눈에  띄었다.

한가지 이상한것은 대웅전 경내에 다른 사찰에서 흔히 보이는 탑과 석등이 하나도 눈에 띄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반이 출입금지 된곳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볼수 있는 것이 한정되어 있기는 하나 어느 사찰보다도  안정 되어있으면서

오랜 고찰임을 느낄수 있었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아 아침을 이곳에서 해결하고 다음 목적지인 쌍봉사를 향해 떠난다.

 

 

 매표소

 

 

 송광사 가는길....

 

 

 

 

 

 

 

 청량각

 절앞을 흐르는 시냇물 위에 놓인 누각이다.

 이곳을 지나면서 세속의 때를 씻고 마음으로 절을 찾으라는 뜻이라는데.....

 

 

 

 

 일주문

 

송광(松廣)이라는 이름에는 몇가지 전설이 있다.
첫째는 18명의 큰스님들이 나셔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 절이라는 뜻이다.
곧 '송(松)'은 '十八(木)+公'을 가리키는 글자로 18명의 큰스님을 뜻하고, '광(廣)'은 불법을 널리 펴는 것을 가리켜서 18명의 큰스님들이 나서 불법을 크게 펼 절이라는 것이다.
둘째로 보조 국사 지눌스님과 연관된 전설이다. 곧 스님께서 정혜결사를 옮기기 위해 터를 잡으실 때 모후산에서 나무로 깍은 솔개를 날렸더니 지금의 국사전 뒷등에 떨어져 앉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뒷등의 이름을 치락대(솔개가 내려앉은 대)라 불렀다한다. 이 전설을 토대로 육당 최남선은 송광의 뜻을 솔갱이(솔개의 사투리)라 하여 송광사를 솔갱이 절이라 풀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일찍부터 산에 소나무(솔갱이)가 많아 '솔메'라 불렀고 그에 유래해서 송광산이라 했으며 산 이름이 절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지금 남아 있는 기록에 의하면 송광사는 신라말 혜린(慧璘)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창건 당시의 이름은 송광산 길상사(吉祥寺)였으며 100여 칸쯤 되는 절로 30, 40명의 스님들이 살 수 있는 그리 크지않은 규모의 절이었다고 한다. 그 뒤 고려 인종때 석조(釋照)대사께서 절을 크게 확장하려는 원을 세우고 준비하던 중 타계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후 50여년 동안 버려지고 페허화된 길상사가 중창되고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각광받게 된 것은 불일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정혜결사가 이곳으로 옮겨지면서 부터이다.
지눌스님은 9년 동안의(명종 27년1197년 ~ 희종 원년) 중창불사로 절의 면모를 일신하고 정혜결사운동에 동참하는 수많은 대중을 지도하여 한국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하였다.
이 때부터 송광사가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각광받기 시작하였다. 그 동안 정유재란, 6.25사변 등 숱한 재난을 겪었으나 지속적인 중창불사로 지금의 위용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한국 불교에는 일찍부터 세 가지 보배를 가리키는 삼대 사찰이 있고 이를 삼보사찰(三寶寺刹)이라고 한다. 곧 경남 양산의 통도사, 경남 합천의 해인사 그리고 전남 순천의 송광사이다.
통도사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있기 때문에 불보사찰(佛寶寺刹), 해인사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만대장경의 경판이 모셔져있기 때문에 법보사찰(法寶寺刹), 그리고 송광사는 한국불교의 승맥(僧脈)을 잇고 있기 때문에 승보사찰(僧寶寺刹)이라고 한다.

 

 

 우화각

18세기초의 건물로 경내 경관을 한층 돋보이기 하는 문루형식의 건물로 몸과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 진다는 뜻이다.

 

 

 

 

 

 

 

 

 

 대웅보전

 

 

 

 

 

 탑과 석등이 보이지 않는다.

 

 

송광사(松廣寺)의 중심전각으로 1951년 소실 후 1987년 중창되었으며, 정면 7칸 측면 5칸의 ‘아(亞)’자(字) 형 구조로 독특한 지붕을 이루고 있다. 대웅보전(大雄寶殿)이란 가람의 중심이 되는 전당으로, 큰 힘이 있어서 도력(道力)과 법력(法力)으로 세상을 밝히는 영웅을 모신 집(전각)이란 뜻이다. ‘대웅(大雄)’은 고대 인도의 ‘마하비라’를 한역한 말로, 법화경에서 석가모니를 위대한 영웅, 즉 대웅이라 일컬은 데서 유래하였다. 약 108평 크기의 송광사(松廣寺) 대웅보전(大雄寶殿)에는 삼세불인 연등불 · 석가모니불 · 미륵불을 모시고 관세음보살 · 문수보살 · 보현보살 · 지장보살을 협시불로 모시고 있다.

 승보전

석가모니 부처님과 10대제자, 16나한, 1250비구를 모신곳이다.

전각의 모양이 특히 아름답고 승보전 벽화에 그려진 심우도의 섬세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곳이다.

 

 

 비사리구시

 

 

 

 

 

 

 

 관음전

고종황제의 51세를 맞아 사액된 왕실 기도처,  1957년 이후 지금까지 천일기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감로탑 올라가는 계단

 

 

 

 감로탑

 

 

 

 

 

 

 약사전

질병을 고쳐주는 부처인 약사여래를 모시고 있다.  문이 닫혀 있어 내부를 찍지 못했다.

 

 

 영산전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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