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8. 09.
이번 여름 휴가는 경상도 지역의 사찰을 돌기로 한다. 구미의 도리사가 이번 여행의 시작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아도(阿道)가 신라에 전법(傳法)하며 진기승지(眞奇勝地)를 찾아다니던 중, 눈 속에 오색의 도화(桃花)가 피어 있는 것을 보고 그곳에 절을 지은 다음 도리사라 불렀다고 한다.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지만 신라 최초의 절로 전해진다.
도리사 일주문..
적멸보궁..
사리탑
아도화상은 중국에서 현창화상에게 선도를 배워 19세에 자명을 받아 선산 도개부에 있는 모례의 집에서 굴실을 지어 거처하다가 시봉자가 늘어나게 되어 진기승지를 찻아 결암봉불 하던중 이곳에 오색도화가 설중에 만개하여 사호를 도리사라 하니 해동 최초 가람으로 신라불법의 초전법륜지인 것이다.
극락전
극락전 뜰앞에 있는 보물 470호인 도리사 화엄석탑은 일반적인석탑과도 특이한 양식이다. 그 형태는 여러 개의 석주를 맞대어 기단부를 형성하였고 다시 그 상층부에 중층의 탑신부와 상륜을 배치한 특수형식으로 귀중한 문화재로서 옛 향기를 품고 있다.
아도화상이 도를 닦았다는 좌선대 옆에는 아도의 사적비겸 자운비가 있는데 앞면에는 인조 17년에, 뒷면에는 효종6년에 새긴 아도의 사적이 음각되어 있다.
아도화상 좌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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