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08. 15.
경기도 포천에 자리 잡고 창건한 도성사는 약사여래부처님이 모셔진 곳이다. 약사부처님은 중생의 질병치료, 수명연장, 재화소멸, 의복과 음식 등을 구족시키고자하는 부처님으로서 왼손에 약병 또는 약함을 들고 오른손은 시무외인을 하고 있으며
신장을 거느리고 있다. 창건하신 주지 도천 이종기는 오랜 병고에 시달리다 생시에 비몽사몽간 약사여래불을
현몽하신 후 중국의 지다스 스승으로 인하여 부처님 법을 알게 되었다.
그 후 부처님의 가피로 건강을 되찾게 되어 서원을 세워 3년에 걸쳐 지금의 도성사를 창건하게 되었다.
계획세워 떠난 사찰은 아니었고, 지나가다가 안내도를 보고 우연히 들리게 되었다.
기대하지 않고 사전에 정보도 없었던 사찰이었는데, 가보니 터도 넓었고 조용하고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그런 사찰이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납골당이 자리하고 있었고, 명부전이 다른 사찰에 비해 규모가 컸다.
산신각에서는 스님께서 한참 기도중이셨고, 백중 회향하는 날이어서 그런지 대웅전에 들어가니 꽃꽂이가 되어있는 꽃들과 화분으로 대웅전 안은 꽃향기로 가득 하였다.
범종각은 완성되었고 법종은 지금 불사중이었으며, 연못과 주변이 아주 정리가 잘된 사찰이었다.
시간이 늦어 나오는데 스님께서 차 한잔 들고 가라 하셨는데 갈길이 멀어 다음기회에 다시 오기로 하며 도성사를 떠난다.
도성사 입구
주차장에서 보이는 부도탑과 극락전
화장한 유해를 유골함에 넣어 안치한 탑으로 매장과 화장의 절충식의 장묘형태로써 안치되는 위수에 따라 크기 모양이 다르다.
극락전, 법종각 멀리 대웅전이 보인다.
범종각, 명부전, 요사채가 보인다.
명부전
관세음보살과 함께 가장 많이 신앙되는 보살은 단연 지장보살이다.
범어로는 크시티가르바(Ksitigarbha) 이며, 지지(持地), 묘당(妙幢), 무변심(無邊心) 등으로 번역된다.
그러나 가장 널리 알려진 명칭은 지장보살이다. 그는 도리천(도利天)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의 부촉을 받고
매일 새벽 항하사의 선정에 들어 중생의 갖가지 근기를 관찰하는 보살이다.
범종각 (범종은 지금 불사중임.)
극락전과 요사채가 옆에 또하나 있다.
영가들의 천도(薦度)를 기원하는 곳이다. 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재(薦度齋)가 주로 이곳 극락전에서 치러진다.
극락전
종무소
스님들의 식사와 쉬고 잠자는 공간이 마련된 집. 또 신도들이 법당에 절을 하고 기도를 올린 다음 가서 쉬기도 하며, 음식을 준비하거나 먹는 장소이다. 도성사와 관련된 모든업무를 총괄하는 곳이다.
입구에서 본 대웅전과 요사채
대웅전
도량 상단 제일 중심이 되는 건물로, 일체 중생의 모든 병을 치유하여 무명(無明)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공덕을 지닌 약사여래불을 모셔놓는 곳이며, 협시보살인 지장보살과 관음보살도 함께 모신다.
산신각 (스님은 한참 기도중이셨다.)
연못
대웅전에서 내려다본 탑과 범종각
요사채에서 바라본 경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