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찰

부산 해동용궁사

Pine Tree(소나무) 2009. 6. 29. 12:01

일시 : 2009, 6, 6 (토)

날씨 : 맑음

 

 

범어사에서 부산 시내를 통과하여 해동 용궁사로 향한다.

용궁사 입구부터 한여름 피서차량 밀리듯 줄을 서서 간신히 주차한후 많은 사람들 틈에 섞여

용궁사로 걷는다. 입구에는 상인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고 사찰의 고요함이라던가 정숙함,

숙연함 이런 느낌은 전혀 찾을수 없는 그저 북적거리는 관광지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해동용궁사는 고려시대 1376년(우왕 2)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懶翁) 혜근(惠勤)이 창건하였다 전한다.

혜근이 경주 분황사(芬皇寺)에서 수도할 때 나라에 큰 가뭄이 들어 인심이 흉흉하였는데,

하루는 꿈에 용왕이 나타나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가뭄이나 바람으로 근심하는 일이 없고

나라가 태평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이곳에 절을 짓고 산 이름을 봉래산, 절 이름을 보문사(普門寺)라 하였다.

그후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 통도사의 운강(雲崗)이 중창하였으며

1974년 정암(晸菴)이 부임하여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해동 용궁사 표지석

 

 

 입구에 줄지어 있는 12지신상

 

 

 관세음보살 입상

 

 

  교통 안전을 비는 탑도 있다.

 

 

  붉은 빛을 띄고 있는 대나무 숲

 

 

 일주문.  '해동제일관음성지'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득남불.   아들을 낳을수 있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코와 배를 쓰다듬어 까맣게 되었다.

 

 

  용문석굴. 용궁사로 들어가는 굴위의 불두가 특이하다.

 

 

  용문석굴을 지나면 용궁사의 전경이 보인다.

 

 

 석재로 되어있는 불이문. 

 

 

 

  많은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고 있다.

 

 

 

  만복문.  좌우에 사천왕이 조각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천왕문을 대신하는 문이 아니가 생각된다.

 

 

 

 

 

 

 

 대웅보전

 

 

 대웅보전의 삼존불

 

 

 포대화상

 

 

 

   해동 용궁사란 이름에 걸맞게 용궁단이 있다.

 

 

 용궁단 내부

 

 

 

  원통문. 이곳을 지나 오르면 해수관음상을 볼 수 있다.

 

 

 

 

 해수관음상

 

해수(海水)는 바다물이라는 뜻이요 관음(寬音)이란 관세음 보살님의 약칭이니 바다에 계시는 아주 큰 관세음보살님이란 뜻입니다.
불경에 이르기를 관세음 보살님은 바닷가 외로운 곳(海岸孤絶處)에 상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관세음보살님은 33가지의 방편으로
중생들에게 나투시는데 관세음 보살님의 명호를 열심히 부르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안될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옛부터 이곳에는 계울에도 눈이 쌓이지 않고 칡꽃이 피었다고 합니다.
불상을 봉안한지 3일 되던날 己時에(11시) 오색광명(五色光明)을 바다로부터 모으니 보는 사람마다 눈을 의심하고 말을 잇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로부터 소문이 퍼져 매일 참배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단일석재로는 한국최대 석상입니다.   -홈페이지 인용-

 

 

 

  수인문.  출입을 금하고 있으며 선방의 역할을 하는곳이 아닌가 짐작해 본다.

 

 

 내려다 본 용궁사 전경 

 

 

 영월당 요사

 

 

 진신사리 삼층석탑

 

대웅전(大雄殿) 바로 정면앞에 손에 잡일 듯 말 듯 아름답고 화려한 3층석탑이 있으니 정확히 말하면 4사자 3층석탑이다.
원래 이 자리는 용두암이라고도 하고 일명(一名) 미륵바위가 우뚝(약3M) 솟아 도량을 장엄하고 있었으나 임전전화에 사찰이

페허가 되고 또 6.25로 남북이 대치하면서 철통같은 해안 경계망 구축에 바다의 기암요지는 무자비하게 파괴되니 미륵바위도

용두암도 옛 전설이 되고 말았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1990년) 영호당 정암스님께서 직접 손수 파석을 모으고 손상된 암벽을 보축하여 4사자3층석탑을 봉안했다.
특히 1층기단 네귀퉁이에 4사자가 탑을 받쳐들고 있으며, 중앙에는 용왕님이 법당 부처님을 향해 받들고 있으니 이는 호법신장이며,

도량주이신 용왕님이 부처님을 받들고 도량을 수호하는 뜻이요, 4사자는 중생의 희,로,애,락을 상징하는 것 이다.


이 탑은 지리산 화엄사 연기조사 사리탑을 기본으로 전통적 신라석탑 형식에 다소의 변화를 준 작품으로 근세에 보기 드문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리고 그 당시 스리랑카 메스싼안다 스님이 모시고온 불사리 7과를 봉안하니 이때부터 사리탑이라 부르게 됐다.
입구계단을 내려 오면서 바로 보게 되는 이 석탑은 넓은 바다 때문에 더욱 아름다워 보이며, 용궁사의 보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홈 페이지 인용 -

 

  삼천불전

 

 

  삼천불전 내부

 

 

 석가모니불 좌상 

 

 

 학업성취불 

 

 

 

  약사여래불 좌상.  갓을 쓰고 있어 동해 갓바위부처님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해동용궁사 전경

 

 

 

 

 지장보살

 

 

 지장보살 옆에 있는 돌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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