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사찰

봉수산 대련사

Pine Tree(소나무) 2008. 8. 5. 08:43

 

2008.  07.  31.

 

대련사는 백제 의자왕때 의각스님과 도침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바로 위에 있는 임존성에 연못과 우물이 있어서 대련사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사찰에 들어서면 600년 된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일주문 역할을 하고 있다. 계단을 따라 사찰을 오른다. 계단을 몇 발 내딛으면 극락전 현판에 먼저 눈에 들어온다. 1975년까지 원통보전으로 불리던 극락전은 해체 보수 당시 극락보전이라는 현판이 건물 뒤쪽에서 발견되어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극락전 올라가는계단...

 

 

백제 부흥군의 비련을 안고 있는 봉수산, 봉수산을 상징하는 두 곳, 임존성과 대련사, 이곳 대련사는 복침이 세웠다는 전설과 함께 이제는 그 사지만 남아있고, 지금은 그 후 1849년에 중수한 극락보전이 있다.

 

 

 

 

 크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오래된 사찰이 주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살짝 기울어진 석탑마저도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산신각

 

 요사채

 

대련사를  올라가는데 사람들이 모여있다. 어느분의 49재가 있는날인것 같다.  가족들이 모여 옷을 갈아입고 사찰을 둘려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늘은 초하루에 백중  영가  천도기도가 있는 날이라 사찰들마다 신도들이 많을 것 같다.  빨리 서둘러 돌아봐야 할것같다.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무더위를 느끼게 하는 그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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